Archive for the ‘5. Quote’ Category

Human

인간의 도덕과 의무에 대해
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축구에서 배웠다.

- 알베르 까뮈  Albert Camus, 1957년 노벨 문학상 수상후

헤밍웨이가 한 말

   ” 초고는 모두 다 걸레다.”   – 어니스트 헤밍웨이

 내가 보았던 정말 훌륭한 책 중 하나인 “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” (로버트 맥기의 “Story”)에서 읽었던 글귀인데 아직까지도 나에게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 말이다.

아무리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잘 쓴 초안, 초고라고 해봤자 그 자체로는 작품이 될 수 없는, 심지어 쓰레기라는 말로서 헤밍웨이는 처음의 아이디어나 골격을 가다듬고 수정하는 작업이야 말로 진정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얘기했다. 

일부 어리석은 예술가들은 한 순간의 번뜩임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고,
그것을 가다듬고 빌드하는 과정을 단순작업이라 여기며 단계를 무시한채 결과를 만들고자 한다.
이런 행위는 자신과 그 주변의 모든 것들을 파멸로 이끈다. 절대 한번에 끝내는 작업은 나올 수 없다.
( 축구 격언에도 미셸 플라티니가 했던  “폼은 일시적이지만, 클래스는 영원하다”라는 말도 있다.)

디자인 작업에서 또한 마찬가지라고 느낀다.
단계별 과정을 탄탄히 밟아간 작업이 훌륭한 작품을 낳는다.
결과가 중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을 하더라도 그에대한 대답은 똑같다.
과정 없는 결과는 있을 수 없다.

헤밍웨이가 글자 수와 스펠링을 체크하고 문단을 정리하는 과정을 겪는 것처럼
픽셀을 지우고 누르고 버텍스 땡기고 자간 조절하는 행위도 잡일이 아니라는 얘기다.

나도 그랬지만 디자이너들은 ‘수정이’ 울렁증을 다들 갖고 있는 것 같은데,
그것은 아무래도 수정작업이 업무의 반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.
물론 수정작업이 아무 것도 아닌양 사탕던지듯 던져주는 클라이언트는 분명 잘 못 된 것이고 밉겠지만,
수정 작업이야 말로 ‘완성’으로 나아갈 수 있는 위대한 작업과정이다.
많은 디자이너 및 예술가들은 수정작업에 보다 자부심을 느낄 필요가 있겠다 ㅎ

아울러 위에서 소개했던 “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”라는 책은 영화 보기를 조금이라도 좋아하거나,
영화 보는 눈이 스스로 낮다고 느꼈거나, 취미를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기를 권한다.

저 책을 읽고 난 뒤 난 딱 3배 정도 영화를 더 재밌게 볼 수 있어졌던 것 같다.

talent

만약 마음속에서
“나는 그림에 재능이 없는 걸”
이라는 음성이 들려오면
반드시 그림을 그려보아야 한다.
그 소리는 당신이
그림을 그릴 때 잠잠해진다.

-빈센트 반 고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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